1년 전 오늘 세상을 떠난 존 글렌은,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비행한 우주비행사였습니다. 1962년 2월 20일, 90분 동안 지구를 회전하면서 과학 임무들을 수행한 그는, 위험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서양에 귀환하고 전 국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. 36년 뒤 77세의 나이로 다시 우주왕복선 '디스커버리호'에 승선했던 그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. "우주 여행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환경을 탐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또 한 번의 도약이다."